김성진 해양 "장항산단, 최소범위내 개발"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은 7일 “장항산업단지 건설은 15년 이상 진행돼온 사업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개발하는 절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장항산업단지와 관련해 “산업단지는 적정한 규모로 개발하되 굴지의 기업을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부산 북항 재개발과 관련, “올해 상반기 중 기본계획안 재검토 등 여러 가지 후속 준비를 해 이르면 6월께 사업추진 주체를 만든 뒤 부산시와 협의해서 사업구역을 지정하고 시행자와 사업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실질적인 착공은 세부설계가 마무리돼야 하기 때문에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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