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신탁. 해외컨설팅사와 업무 제휴한국부동산신탁의 단국대 한남동 부지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게 됐다.
한부신은 미국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토탈 컴퍼니·머큐리 컨설팅·IBS컨설팅 등과 업무제휴협정을 최근 체결했다. 이들 업체는 앞으로 한부신이 주관하는 신탁사업에 대한 자본투자는 물론 경영실무에도 참여케 된다.
한부신 관계자는『이들 외국업체는 앞으로 한부신 경영전반에 걸쳐 자문역을 맡게 되며 특정사업에 지분참여 등의 형식으로 투자하게 된다』고 밝혔다. 토탈 컴퍼니 등은 당장 현안으로 떠오른 한남동 단국대 부지개발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투자가능성을 한부신 측에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한남동 부지개발과 단국대 용인캠퍼스 이전사업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으로 이들 외국업체가 부지개발에만 투자하려할 경우 부지 자체를 적정가에 넘기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부신은 다음달초 외국업체의 국내 부동산 투자 중개업무를 대행하기 위해 토탈컴퍼니·한국감정원 등과 중개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홍수용기자LEGMA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