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진하는 ‘농촌 융복합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이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생산, 유통, 서비스를 융합한 농업 6차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지난 2월 공모를 거쳐 최근 사업 대상자 5곳을 선정,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지역컨소시엄사업단에 안성시 안성로컬푸드6차산업화컨소시엄사업단(단장 지성기), 가평군 가평잣특화6차산업컨소시엄사업단(단장 장문호) 등 2곳이다.
또 복합농장조성 사업에는 연천군 땅에미소 유기농영농조합법인(대표 김학선), 여주시 이남주자연아래버섯(대표 이남주), 이천시 작은사랑 딸기농원(대표 서동수) 등 3곳이다.
도는 선정된 5곳에 모두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단과 경영체들은 각각 지역 특색에 알맞은 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농업 6차 산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안성로컬푸드6차산업화컨소시엄사업단은 로컬푸드 통합관리 홈페이지를 개발해 직매장, 체험 및 관광마을, 로컬푸드 SNS를 일원화하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평잣특화6차산업컨소시엄사업단은 가평 특산물인 잣을 이용해 생산, 가공, 체험, 관광, 판매를 테마로 6차 산업화를 추진한다.
복합농장조성 사업 선정 경영체는 사업장 시설의 리모델링 및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연천 땅에미소 유기농영농조합법인은 유기농 농산물과 캠핑장 운영을 접목할 계획이다. 여주 이남주자연아래버섯은 요리 및 가공품을 만드는 체험과 연계해 체험상품의 결과물인 가공품을 판매로 연결할 방침이다.
이천 작은사랑 딸기농원은 유치원, 초등학생, 도시민 등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장 시설을 보완해 도·농교류 소통의 장으로 복합농장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