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전세계 시장 공식 런칭에 앞서 온라인에서 먼저 공개된 아우디의 프리미엄 소형차 'A1'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가 몸집은 줄이고 성능은 높이는 소형차의 고성능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모델인 만큼 출시 전부터 수요층인 젊은 자동차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A1은 아우디가 벤츠의 A클래스, BMW의 미니 등과 경쟁하기 위해 개발한 소형차로 지금까지 아우디가 출시한 모델 중 가장 작다. A1은 2007년 일본 동경모터쇼에서 '메트로프로젝트 쾨트로'라는 콘셉트카로 처음 선보인 이후 3년 만에 양산형 모델로 탄생했다. 아우디는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A1을 일반인들에게도 처음 공개할 계획이다. A1은 1.2리터와 1.4리터 가솔린(TFSI) 모델과 1.6리터 디젤(TDI)모델 2가지 등 총 4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1.4리터 TFSI 모델의 경우 최고속도는 200km/h, 제로백(0->100km/h 속도까지 내는 시간)은 9.1초다. 차체 길이는 3,950mm, 너비는 1,740mm, 높이는 1,420mm로B세그먼트(소형차)에 가깝다. GM대우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3,595mm) 보다는 길고 현대차 베르나(4,280mm) 보다는 작다. BMW MINI(3,690mm)와 비교해선 다소 길다. A3 아래에 자리할 이 차의 기본은 1만6,000~2만2,000유로 수준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우디는 2011년 최대 출력을 180마력까지 끌어올린 고성능 버전인 S1에 이어 이듬해 지붕이 열리는 '카브리오 배리언트'도 출시하는 등 작은 '1'시리즈 행렬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