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은 11일 오후 6시를 기해 속초·고성·양양 평지 등 동해안 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지난 6일부터 11일 오후 6시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진부령 122㎝, 강릉 117.5㎝, 강릉 왕산 100.5㎝, 고성 간성 101.5㎝, 동해 86㎝, 속초 83.4㎝, 대관령 74㎝, 태백 33㎝, 평창 12㎝, 인제 9㎝ 등이다.
영동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12일 오전까지 1∼5㎝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이시우 예보관은 “영동에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가운데 동해안과 산간은 오늘과 내일 사이 눈이 더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춥겠으니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태백, 속초·고성·양양·홍천·양구·인제·평창·강릉·동해·삼척·정선 산간 등 12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또 동해 중부 모든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