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마TDS가 내년 하반기 거래소 상장을 위한 세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허성판 파로마TDS 사장은 20일 “회사 규모가 커지고 사업 영역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거래소에 상장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왔다”며 “현재 우리증권을 주간사로 선정 필요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상태라면 내년 9월께 상장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6월 완공된 중국 청도(靑島) 현지 공장이 조만간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데다 내년까지 10여개 직영전시장을 마련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 계획을 갖고 있어 자금 조달이나 대외 인지도 제고를 위해서는 거래소 상장이 필수적이라는 게 허 사장의 판단이다.
한편 올해 이 회사는 450억원 매출과 40여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파로마TDS는 1998년 가구 업계에서는 최초로 벤처 기업에 선정됐으며 매년 20% 이상씩 성장, 지난 해 350억원 매출과 2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