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은 19일 최신 디자인트렌드 정보공유와 확산을 위해 오는 20일과 27일 각각 대구와 부산을 순회하며 ‘2014 디자인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15 트렌드 정보를 제공해 디자인계에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기업에는 향후 투자 전략과 개발 방향을 예측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지역을 순회하며 디자인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칫 수도권에만 한정될 수 있는 디자인 관련 지식서비스가 전국적으로 공유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세미나에서는 미래전략의 핵심인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인간의 일상생활과 디자인의 연관성을 메가환경과 미시환경 관점에서 디자인 트렌드 이슈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산업별 디자인트렌드의 흐름과 주요 쟁점을 정리하여 발표한다. 또 일방향의 주입식 발표를 지양하고 청중들과 함께 토론하고 소통하는 공감의 장을 마련해 지역 디자이너와 기업, 학생들이 디자인 및 트렌드 관련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태용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디자인은 마치 스펙트럼과 같아 다양한 분야에 무궁무진하게 활용되고 있는 만큼 디자인계는 최신 트렌드 정보와 지식습득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의 최신 트렌드를 다양한 산업 관점에서 파악하고 습득해 한 단계 진일보한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