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광양 LNG 복합 화력 발전소 건설을 위해 영국계 에너지 그룹인 BP(British Petroleum)와 손을 잡았다.
SK㈜는 오는 2006년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하는 1,074㎿ 규모의 가스 발전소에 BP가 합작 투자하는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BP는 SK㈜의 100% 자회사인 SK전력의 지분 35%를 인수, SK㈜의 지분율은 65%로 낮아진다고 SK㈜는 설명했다.
SK㈜는 가스 발전소 건설을 위한 SK전력의 총 투자비는 6,840억원 규모이며 전체 투자비의 60% 정도를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K㈜ 관계자는 “SK전력은 인도네시아 탕구로부터 LNG를 공급받아 연간 60만톤 이상을 소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