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3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소비침체 영향을 유독 크게 받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옥진 연구원은 “중국과 국내 소비위축 영향을 보수적으로 감안해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48%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제품 가격이 중가이고 아직 브랜드 포지셔닝이 약해 소비침체의 영향이 유독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나 향후 경기 회복시에는 실적 증가 폭이 클 것이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2분기 중국부문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성장률은 40.9%로 지난해 연간 성장률(40.6%) 수준을 기록하며 1분기(26.4%) 대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출성장률 회복으로 중국부문 영업이익률도 8.0%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그는 “국내부문 2분기 매출성장률은 -8%로 하락하고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의 21억원에서 13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