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을 건너 다닐 수 있는 다리 2곳이 다음달 1일 추가로 개통된다.
서울시는 29일 나래교와 맑은내다리 등 2개 교량을 오는 11월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나래교는 청계5가 평화시장 앞에 세워지는 보행전용다리(보도교)로 폭 6m, 길이 22.8m이고 청계6가 동평화시장 앞에 설치된 맑은내다리는 폭 6m, 길이 26.5m다. 두 다리 모두 나비가 날갯짓을 하는 모양으로 설계됐다.
청계천에 놓이는 다리는 모두 22개이며 지난 5월 말 두물다리(보도교)와 고산자교(차도교)가 첫 개통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8개가 이미 개통되거나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는 나머지 다리도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