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화 이코노미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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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 비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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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석 누가될까
허경욱·이종화·임채민·임종룡씨 등청와대·학계·관료 중심 하마평 무성
문성진기자 hnsj@sed.co.kr
이현호기자 h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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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경제수석을 별도로 임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경제관료와 학계ㆍ청와대군(群) 중심으로 하마평이 무성하게 나오고 있다.
경제관료 출신으로는 허경욱(행시 22회)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임채민(행시 23회)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유력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이용걸(행시 23회) 재정부 제2차관도 가능성 있는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학계의 대표주자로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인 이종화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지역협력국장이 또다시 거론되고 있고 청와대에서는 임종룡(행시 24회) 경제금융비서관과 정권출범 초기 재정경제비서관을 지낸 김동연(행시 26회) 국정과제비서관이 내부 승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허 차관은 현 정부 출범과 함께 국책과제1비서관으로 발탁돼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을 잘 이해하고 있고 특히 재정부에서 영어실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국제금융통으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수 석이코노미스트는 조사국장과 경제협력국장을 겸임할 정도로 ADB 내 핵심 역할을 맡고 있고 지난해 말 이 대통령과 독대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현재 농협경제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김석동(행시 23회) 전 재정경제부 차관도 경제부처 요직을 두루 역임한데다 금융시장의 고비 때마다 소방수로서 능력도 검증 받은 바 있어 가능성이 있다.
최근 차관직에서 물러난 임 전 차관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기획재정부 출신이 독식하던 경제수석 자리에 지식경제부 출신이 옮겨갈 수 있고 장수 차관으로 MB노믹스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다. 같은 맥락에서 기존 청와대 핵심 경제참모들이 주로 옛 재무부 출신임을 감안할 때 옛 경제기획원 출신인 이 차관이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카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와대 비서관 중에서는 임종룡 경제금융비서관과 김동연 국정과제비서관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임 비서관은 과거 두 사람이 나눠 맡았던 경제비서관과 금융비서관을 겸임하면서도 그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내 경제수석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또 김 비서관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쳐 이명박 정부 초대 경제금융비서관을 맡았고 이후에는 국정과제비서관을 맡으면서 이명박 정부의 경제철학은 물론 주요 정책과제를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의 분리를 결정한 것은 윤진식 실장의 오는 7월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윤 실장은 제18대 총선 때 고향인 충주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낙선했으며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최근 윤 실장에게 6월 지방선거시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장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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