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파워기업] ESN바이오

세계 첫 천연 항균물질 개발… 상반기 미국 수출 추진


지방의 한 중소기업이 세계 최초로 무색무취 비광물성 천연미네랄 성분에서 슈퍼박테리아 천연 항균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바이오벤처기업인 ESN바이오는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 슈퍼박테리아(MRSA)에 99.9% 항균력이 있는 100% 천연 항균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ESN바이오는 이 항균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 가이드라인에 따라 피부자극시험과 경구독성시험의 안전성 검증을 획득해놓고 있어 향후 의료용 항균물질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고 있다. ESN바이오는 지난 2012년 항균력 83% 수준의 항균물질을 개발한 이후 3년여간 수백번의 실패와 좌절끝에 천연미네랄 성분의 100% 천연물질에서 99.9%의 항균력을 확보한 천연 항균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ESN바이오는 항생물질 제품을 생산해 우선 화장품, 섬유, 물티슈 등 생활위생용품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ESN바이오는 우선 ECN 천연항균제 국내 판매를 헤드터너(www.headturner.co.kr)를 통해 지난 12일부터 시작한데 이어 상반기중 미국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박미영(사진) ESN바이오 대표는 "세계 어느 나라 어느 기업에서도 만들 수 없는 천연 항균바이오물질을 개발해 공급하게 됐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갖는다"며 "사람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리고 사람이 먹어도 안전한 천연항균물질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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