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후 은행 등 금융사들의 임금인상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산업노조는 설 연휴 이후 임금인상 요구안 등을 마련한 후 오는 4월부터 사측과 임금협상을 시작해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마무리 짓기로 했다.
금융노조는 지난 2008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임금동결 또는 삭감 등을 단행한 만큼 올해는 인상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책은행들은 지난해 임금을 삭감했고 지난해 하반기에 4개월치 임금을 반납한 일부 시중은행들은 올해 1ㆍ4분기 중 총 8개월치 임금을 반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