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전송 장비 에이스넷(ACENET)이 중국정부의 국가규격 인증시험을 통과했다.삼성전자는 최근 외국업체로는 유일하게 중국 신식산업부(信息産業部)가 주관한광가입자 전송장비의 국가규격 인증시험에 합격해 광가입자 전송장비 공급자격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올해 약 1천500만달러 규모의 광가입자 전송장비를 중국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시험에는 루슨트, 모토롤러 등 전세계 40여개 통신장비 제조업체가 참가했으나 380개의 시험항목을 100% 완벽하게 통과한 업체는 삼성전자 뿐이었다.
에이스넷은 지난해 순수자체기술로 개발한 장비로 전화국이나 데이터 공급센터에서 가입자에게 인터넷, 데이터통신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국제통신규격인 V5.2 기능을 채택해 통신망 구축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