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PGA투어 프로 한희원이에요. 미국 등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투어 활동을 하느라 직접 인사 드리지 못했지만, 많은 팬 여러분들이 새벽 잠 설쳐가며 저희 여자 프로들을 응원해주신다는 것을 잘 알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요즘 이곳 LPGA투어에는 한국 선수들이 아주 많아서 서로 의지도 많이 됩니다. 아직 올들어 우승이 나오지 않아 답답해 하기도 하지만요. 저는 이곳에서 스포츠 트레이닝 관련 공부를 준비중인 야구선수 출신인 남편 손혁씨의 격려 속에 잘 적응하고 있어요. 선후배 동료 선수들이 한국에서 건너간 선수 중 유일하게 결혼한 저를 많이 부러워한답니다. 앞으로 제가 국가대표와 일본 및 미국 프로생활을 하면서 익혔던 골프에 대한 모든 것을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레슨이라는 딱딱한 틀을 벗어나서 신바람 나게 다 같이 '자알~ 쳐 봅시다'하는 분위기로 진행하려고 하니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매주 수요일 아침에 찾아 뵙겠습니다. 참, 혹시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서울경제신문 골프 팀으로 연락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