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30만달러가 걸린 사이베이스클래식은 18일부터 나흘 동안 뉴욕 북부 뉴로첼의 와이카길골프장(파71ㆍ6,161야드)에서 펼쳐진다. 2003년 이 대회 우승자인 한희원(28ㆍ휠라코리아)과 올 시즌 우승자중 국내대회 출전을 위해 귀국한 임성아와 이지영을 제외하고 김주미(22ㆍ하이트), 이미나(25), 김미현(29ㆍ이상 KTF) 등이 이번에도 쟁쟁한 한국 군단을 형성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장정(26ㆍ기업은행)의 선전도 기대된다. 박세리(29ㆍCJ)와 박지은(27ㆍ나이키 골프)은 불참하며 아니카 소렌스탐은 출전한다.
▲비 최대변수…연습라운드도 차질
○…지난주부터 내리는 비가 대회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 연습라운드 날이었던 16일 폭우 때문에 대회장이 오후 3시까지 코스를 개방하지 않기도. 선수들은 3~4시간씩 기다려 9홀 정도 샷을 점검.
▲"러프에 빠진 볼 빼내기 힘드네"
○…페어웨이 20~25야드, 러프는 볼이 안보일 정도. 선수들은 까다로운 코스 컨디션에도 혀를 내두르는 상황. 특히 러프는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 때 못지 않아 볼 빼내기가 힘겹다"고 한 마디씩.
▲김미현 "지원금 5,000만원씩 기탁"
○…전날 재독 피아니스트 이수미씨에게 1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던 김미현은 "오빠가 인천의 작은 식당에 무료급식 지원기금을 기탁하겠다고 이미 통보해 버려 지원금을 5,000만원씩 나눠주게 됐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