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종목 올라 올 최다14일 거래소시장에서는 각종 기록이 쏟아졌다.
이날 지수 상승폭은 56.52포인트로 지난 2000년 3월2일 66.28포인트 이후 사상 2번째였고 상승률은 7.64%로 올들어 가장 높았으며 사상 6번째였다.
장 막판 프로그램 주문이 시가총액 상위종목 위주로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KOSPI200지수는 8.4%나 오른 99.99로 마감, 역시 2000년 7월19일(101.41)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올들어 가장 많은 627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현물시장과 함께 선물시장도 급등해 오전 10시43분부터 5분간 올들어 처음으로 프로그램 매매호가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지수상승을 이끌었던 삼성전자는 10.59% 뛰며 35만5,000원을 기록, 지난 2000년 7월19일 이후 19개월만에 35만원대를 돌파했고 삼성전자 우선주는 2개월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포항제철도 미국의 철강수입규제 완화 방침에 힘입어 20개월만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2000년1월17일 이후 최고가인 14만 6,000원으로 마감됐고 담배인삼공사는 상장이후 처음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