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총선 유망주자] 김철수 한나라당 관악을위원장

『현재 43.6%의 낮은 관악구 재정자립도를 4년안에 최소한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한나라당 관악을 김철수(55)위원장은 24일『국민연금, 의료보험, 노인복지 등 잘못된 보건복지행정을 바로 잡고 관악주민들의 생산성을 높여 잘살고 편안한 관악구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시간나는 대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묵묵히 지역을 다니고 있다』고 밝힌 그는 『지역에서 26년 이상 지역의 의료발전과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온만큼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황소」라는 별명을 가진 金위원장은『관악구 평통회장, 경찰서 치안자문위원장, 세정자문위원장, 방위협회 부의장 등을 두루 거쳐 주민들과 함께 모든 일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출마동기에 대해 『국회의원이라면 누구라도 할 수 있는 도로확장, 주차문제, 기업유치 등의 일을 우리 지역 의원은 해내지 못하고 있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1의 지역이 되지는 못할 망정 남들이 하는 만큼은 해야 할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역발전 방안과 관련,『최소한의 경제생산능력을 갖춘 기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재계관계자들간의 친분을 활용한다면 기업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여성복지를 위한 제도와 보장이 없다』며『교육, 사회보장제도, 의료보험문제, 자녀양육, 아동복지, 여성에 대한 폭력근절 등 보건복지 분야의 전문성을 살리는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국회입성후의 포부를 피력했다. 전북 김제출신으로 이리고와 전남대 의대를 거쳐 서울대 의학석사·고대 의학박사인 金위원장은 지난 15대 대선 두달전인 97년 10월에 관악을 지구당위원장을 맡으면서 정계에 입문한 의사출신의 정치신인이다. 지난 대선때 당시 이회창 후보의 보건복지특보를 지낸 인연과 당선가능성이 높아 공천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현재 이리고 총동창회장, 연대 행정대학원 총학생회장, 연대 총동창회 이사, 대한병원협회 홍보 섭외이사, 서울지구 중소병원장회 회장, 한국항공의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부인과 장남이 모두 의사인 그는 의사가족으로 공군소령으로 예편, 추진력이 강한 참신한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양정록 기자JRY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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