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30억 원을 들여 전국 최대 규모인 150여 개 마을기업을 육성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올해 신규 33개소, 계속 지원 31개소 등 64개 마을기업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립적으로 운영 중인 기존 90여개 마을기업을 포함해 모두 150여 개의 마을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마을기업은 오는 22일부터 시ㆍ군별로 공모절차를 거쳐 4월초 마을기업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1차년도 5,000여만 원, 1년 후 재심사 선정시 3,000여만 원이 추가 지원 된다. 또 인사ㆍ경영ㆍ판로 등 종합적 컨설팅 및 회계ㆍ마케팅실무 등 현장중심의 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향토, 문화, 자연자원 등 지역의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도는 오는 21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R&DB센터 1층 대교육실에서‘2013년도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김태정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마을기업이 앞으로 마을의 공동체 복원은 물론 소득창출에 앞장서는 대표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