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간판 프로그램인 「뉴스 9」 앵커직을 맡고 있는 황현정씨가 지은 「황현정의 신세대 앵커만들기」(문예당·사진)가 그것.이 책은 동시통역사를 꿈꾸다 우연한 기회에 진로를 바꿔 다섯번의 방송사 입사 관문을 무사하게 뚫는데 성공한 황씨가 자신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방송사 입사와 관련된 일반인들의 오해와 과장을 바로잡고 방송국에서 실제로 요구하는 응시자의 외모와 방송능력, 필기시험의 기준 등을 아나운서 및 기자, PD 등 직종별로 소개해놓고 있다.
황씨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했다고 그것으로 문제가 끝이 아님을 신입사원 연수교육 및 훈련과정을 통해 강조한다. 그 이면에 숨어 있는 혹독하고 치열한 훈련과정을 감당해낼 자신감과 그러고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방송 시청자들의 취향에 맞춰야 하는 끊임없는 자기관리법등을 가르쳐 주고 있다.
박연우기자YW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