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 커쇼

19일 챔피언십 6차전 이겨야 류현진 최종 7차전 등판 기회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의 어깨에 류현진(26ㆍLA 다저스)의 20일(이하 한국시간) 등판여부가 걸려있다.

미국프로야구 다저스는 1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승) 5차전에서 6대4로 이겼다.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가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고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1점 홈런 2개로 타선을 이끌었다. 이로써 2승3패가 된 다저스는 커쇼가 던지는 19일 6차전에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릴 기회를 잡았다. 이날 다저스가 이겨야만 류현진이 20일 최종 7차전에 등판한다. 류현진은 “7차전까지 시간이 있으니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 챔피언십에서 샌프란시스코에 3승1패로 앞서다 3승4패로 뒤집혔던 기억이 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선 디트로이트가 보스턴을 7대3으로 누르고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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