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20일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1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시·도 평가위원회 평가, 3차 중앙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이로써 해운대구는 일자리 평가 분야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베이비부머 재취업을 위한 해운대 기술교육원 건립, 주민 자립형 기술인큐베이터인 주민 공동작업장 운영, 창업을 지원하는 해운대 창조 비즈니스센터 운영, 센텀산업단지 맞춤인력을 양성하는 3D프린터 전문인력양성교육과 3D프린팅 창업지원센터 설립, 지역자립형 문화 일자리사업(풍자연극단) 등 창의적인 일자리 시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일자리전담부서인 일자리복지전략단을 부구청장 직속으로 설치하고 일자리 창출 분야에 탁월한 실적이 있는 직원을 발탁 승진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대한 단체장의 높은 의지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1만2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당초 목표 8,000개를 128% 초과 달성했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주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가 일자리 창출”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1억원도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