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80% 가량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인 부동산뱅크(www.neonet.co.kr)는 지난 8일 기준 전국9천918개 아파트 단지의 시세를 조사한 결과 서울 지역의 아파트 평당 매매가가 782만4천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434만8천원보다 79.9% 비싼 것이며 5대 광역시 평균인 311만2천원과 비교해 2.5배 수준에 달하는 것이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가 평당 1천382만7천원으로 매매가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서초구(1천214만1천원), 송파구(970만4천원), 용산구(956만8천원), 강동구(854만4천원) 순이었으며 금천구(494만8천원), 도봉구(511만9천원), 강북구(524만5천원)등은 가격이 낮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6대 광역시 중에서는 인천이 평당 351만2천원으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비싼 곳으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대구시(327만9천원), 부산시(322만4천원), 대전시(284만2천원), 울산시(235만4천원), 광주시(227만6천원) 순이었다. 도별로는 경기도가 417만7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경남(267만7천원), 충남(239만6천원), 경북(221만7천원), 충북(212만8천원), 전북(196만2천원), 전남(194만1천원) 등 순이었다. 한편 전세의 경우 서울이 평당 463만5천원으로 전국 평균 271만5천원보다 70.7%높았으며 광역시 중에서는 인천(240만원)과 대구(231만3천원), 도별로는 경기도(253만2천원)와 경남(177만2천원)의 전세가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