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e-뱅킹] <2-2> e-뱅킹 선도한 조흥銀

모든 창구업무 온라인화 주력 서비스 차별화

지난 95년 국내 최고(最古)기업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조흥은행은 국내 최초 금융기관 답게 은행권에서는 각종 기록을 양산하고 있다. 최고ㆍ최초라는 기록은 인터넷뱅킹 서비스에서도 마찬가지다. 조흥은행은 국내 최초로 무인자동화기기를 도입한데 이어 지난 99년에는 은행권 최초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실시한 선구자다. 이는 언제나 차별화를 통해 ‘한발 앞선 서비스로 승부한다’는 경영전략에 따른 것이라는 게 조흥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조흥은행의 e-뱅킹 전략은 ‘일선 창구 업무 가운데 가능한 것은 모두 온라인 서비스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조흥은행은 지난 90년대 초 국내 최초로 금융자동화기기를 앞세운 무인점포를 설립한데 이어 지난 99년 7월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독자적인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KT(옛 한국통신)가 주도하는 은행권 공동 인터넷뱅킹서비스를 이용할 때다. 증권 거래용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인터넷뱅킹을 사용할 때 반드시 확인 받아야 하는 공인인증서를 처음 도입한 것도 조흥은행이다. 인터넷뱅킹 뿐 아니라 공인인증서도 이제는 모두 전자금융에 필수적인 업무로 자리잡았다. 조흥은행은 또 2001년 1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PDA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계좌통합관리서비스(PFMS), 인터넷 가계부, 독자 전자상거래 결제서비스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서비스를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끊임 없이 내놓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