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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동양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37) 선수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열린 위촉식에서 양용은 선수는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은 개인적인 일인데 그 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관광공사에서 힘이 될 수 있게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한다"며 "홍보대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국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 양용은 선수와 함께 국내 골프관광상품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홍보영상과 인쇄물 등을 제작해 미국ㆍ유럽ㆍ아시아 지역의 골프 관광객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양용은 선수는 올해 PGA투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따돌리고 우승해 일약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