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게르니카' 실물크기 재현22일부터 밑그림 판화등 143점 전시
20세기 최고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게르니카」가 실물크기(7.77M X 3.49M)의 디지털 판화로 재현돼 일반에 공개된다.
㈜63시티와 ㈜겟아트의 공동주관, 예술영화TV 주최로 열리는 「전쟁과평화의 대서사시 - 피카소와 게르니카」전에 「게르니카」 재현그림 1점과 그 밑그림판화 42점 , 볼라드 소장 피카소 드로잉 판화 100점 등 모두 143점을 선보인다. 22일부터 8월 27일까지 서울 여의도 63빌딩 특별전시관에서.
이번 피카소 특별전은 그의 걸작은 물론 생애를 한눈에 살피게 하는 각종 자료가 다양하게 준비돼 특히 여름방학을 맞는 학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보인다.
1937년 파리국제박람회에 출품된 「게르니카」는 2차대전 당시 미국으로 옮겨진 뒤 『민주화한 조국에 그림을 돌려주라』는 피카소의 유언에 따라 1981년 스페인으로 반환됐다.
1930년대 스페인 내전의 비극을 그린 「게르니카」는 현재 스페인 레이나아트센터에 소장되어 있는데, 이후 국외반출이 일절 허용되지 않고 있는 실정.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입장료는 대인(중학생 이상) 6,000원,소인 4,000이다.
문의 (02)3660-3724-6.
입력시간 2000/07/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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