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가 올해 동남아와 남미시장에 대한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등 글로벌 교류협력 지원사업에 많은 성과를 올렸다.
산단공 대경권본부는 특히, 지난 5월 베트남에서 개최된 정부ㆍ기업초청 협력교류회 및 수출상담회에서 산단공은 한국과 베트남간 산학연 협의체 교류협력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의훈장을 받았다. 이 훈장은 베트남에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훈장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서는 한국의 클러스터 운영체계를 모방해 지난 3월 베트남 호치민 클러스터(산학연협의체)를 창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지난 8월 경북 구미시와 중국 장사시간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16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현지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에서는 2개사가 중국 현지기업과 투자유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비즈니스 교류회와 투자유치설명회 등을 통해 한ㆍ중 양국기업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8월에 파견한 남미시장 개척단은 중소기업인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185건의 수출상담을 벌여 현장에서 100만 달러를 계약했다. 특히, 페루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장에는 현지 장관도 참석하면서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해외시장 개척성과에 대해 김장현 산단공 대경권본부장은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을 통해 한국의 클러스터 사업이 세계로 진출하는 계기가 됐다”며 “11월에 열리는 한ㆍ일 후쿠오카 교류전을 잘 마무리하고 시장 개척사업을 국제협력의 최우수 사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