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013년까지 도로 개설로 단절된 시내 주요 녹지축 9개 구간을 연결해 생태계를 복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구간은 원적산~함봉산, 만월산~만수산, 함봉산~백운공원, 오봉산~문학산, 문학산~청량산, 십정산~만월산, 천마산~원적산, 만수산~거마산, 장수천~오봉산이다.
시는 주안산길로 단절된 만월산~만수산에 폭 3m, 길이 34m의 아치교를 오는 9월까지 세우고 내년에는 함봉산~백운공원, 오봉산~문학산에 각각 길이 500m, 1㎞의 녹도를 만들기로 했다. 문학산~청량산에는 길이 41m의 아치교가 설치된다. 이 사업에는 국비 41억4,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143억6,000만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