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시 이웃돕기를 위한 모금행사인 '희망 2007 이웃사랑 캠페인'이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은 1,614억원, 주제는 "나누면, 행복+행복". 다음달 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사랑의 체감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모금 장정에 들어간다. 사랑의 체감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온도계가 밑에서부터 1도씩 올라가는 등이 켜져 모금 목표액을 채우면 100도가 되도록 돼 있다. 18일에는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전경련과 함께 '사랑의 열매 음악회'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중 매일 1명씩 미담 사례의 주인공을 정하는 '62인의 나눔 릴레이'가 전개된다. 둘이 함께 사랑의 열매 달기, 1통화에 2,000원씩 하는 ARS(060-700-1212) 한 통화 걸기, 쪽방주민 사랑의 쌀 나누기, 전국민 사랑의 계좌 참여하기와 집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차량 지원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계획돼 있다. 월급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한사랑 나눔 캠페인과 자영업자들의 나눔 참여를 위한 착한 가게 캠페인, 자신의 특별한 날을 기념해 기부하는 아주 특별한 날 기부 캠페인, 인터넷(www.chest.or.kr) 기부, 공동모금회 사랑의 계좌 동전하나 사랑 더하기 톨게이트 모금 등도 전개된다. 이세중 모금회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하나씩 모여 나눔이 함께하는 행복한 겨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