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11일 한라(014790)에 대해 2014년에 본격적인 현금유입 이벤트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8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H농협증권 강승민 연구원은 “한라의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면서 “2013년까지 주택관련손실과 원가율 조정을 대부분 사업지에 반영하면서 2014년부터 원가율이 정상화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당기순이익도 이자비용에도 불구하고 만도 지분법평가이익이 반영되면서 소폭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회사가 가이던스로 제시한 2014년 연간 영업이익 424억원은 달성 가능성이 높다”면서 “2014년에는 본격적으로 현금유입 이벤트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이벤트로는 인천 영종도 미분양주택 환매후 매각, 김포 미분양주택 매각, 동탄물류단지 지분 매각, 제주도 세인트포 골프장 및 주변부지 매각, 중국 천진 청산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