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쎌(066980)이 외국인 성형에 대해 10% 부가가치세를 환급해주기로 하는 등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쎌은 13일 오전 9시5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보다 3.57% 오른 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성형 메카인 강남구는 외국인이 국내에서 성형수술을 받을 경우 부가가치세 10%를 환급 받을 수 있도록 이달 중 정부에 법령 개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강남구에는 서울시내 성형외과의 74.8%가 몰려있는 성형 특구로 불린다. 이 같은 장점을 살려 강남구는 민선6기 내에 외국인 환자 1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3년 기준 외국인 환자 수는 4만5,535명으로 2012년 대비 30.9%포인트가 늘어나는 등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하이쎌은 최근 알리바바 자회사인 알리페이와 텐센트 등 중국 거대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요우커 공략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