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가 받는 구제금융의 규모가 최대 880억유로가 될 것이라고 국영 RTE 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아일랜드 정부에 앞으로 3년간 480억유로를 공급하고 은행들의 증자에 150억 ~ 200억 유로를, 비상위험준비금으로 200억유로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은 “이번 구제금융으로 아일랜드 은행들의 자본은 8 ~ 12% 증가할 것이며 이는 금융 시스템에 대한 예금주들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