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 TV 프로그램 '맘마이아' 外

맘마미아

잉글랜드 칼링 컵

48시간

■맘마미아(OCN 오후 10시)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그룹 ‘아바’의 히트곡으로 줄거리를 엮어 히트친 뮤지컬과 동명의 영화.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와 살고 있는 딸 소피(아만다 시프리드)는 곧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다. 완벽한 결혼을 꿈꾸는 소피이지만 결혼식장에 손을 잡고 입장해 줄 아버지가 없어 고민이다. 우연히 엄마의 일기장을 발견한 소피는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의 이름을 찾게 되고 엄마의 이름으로 자신의 결혼식에 세 남자를 초대한다. 결혼식 전날, 소피가 초대한 세 남자 샘, 해리, 빌이 그리스 섬에 도착하면서 도나는 당황하게 된다. 스토리는 세 남자가 섬에 도착하면서 소피가 아빠를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해프닝이 그려진다. 과연 소피는 아빠를 만나 결혼식장에 그의 손을 잡고 입장할 수 있을까. ‘007의 남자’ 피어스 브로스넌, ‘잉글랜드 훈남’ 콜린 퍼스 등 쟁쟁한 배우들을 들러리로 내세우며 코믹한 노래와 춤으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그리스의 푸른 바다와 명배우들의 연기가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잉글랜드 칼링컵(tvN 오후 3시30분) 오락채널 tvN에서는 박지성이 소속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경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제공한다. 40년 전통, 총 92개팀이 출전하는 초대형 프리미어 리그컵 대회인 ‘2010-11시즌 잉글랜드 칼링컵’을 생중계한다. 2003~2004 시즌 대회부터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맥주회사 칼링의 이름을 따 칼링컵으로 부르고 있다. 맨유의 신형엔진 ‘캡틴박’ 박지성 선수의 살아있는 축구를 안방극장에서 응원할 수 있다. ■48시간(뷰 밤 12시) ‘진짜 이야기’를 내 세운 리얼리티 채널 뷰는 외국 인기 방송인들이 출연해 한옥 생활을 체험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미녀들의 수다’(KBS2)에 출연하는 비앙카(미국)와 드라마 ‘제중원’(SBS)의 4대 원장 에비슨 역을 맡아 열연했던 파비앙(프랑스) 등이 출연해 48시간 동안 한복을 입고 우리의 전통 의식주 방식대로 살아본다. 재래시장에서 장보기, 송편빚기, 단소로 아리랑 1절 마스터하기 등 한국인도 소환해내기 쉽지 않은 미션들을 해결하는 과정이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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