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주식시장과 선물옵션시장을 연계한 불공정거래를 신속하게 적발하기 위한 ‘현ㆍ선물 연계 시장감시시스템’을 개발, 12월1일부터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주식과 선물옵션거래자의 연계 여부를 자동적으로 판단해주는 ‘연계성 적출 데이터베이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현ㆍ선물 연계 시장감시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이상거래를 적출하고 그래픽을 통해 현ㆍ선물 가격 변동과 그 원인을 즉시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기존 시스템으로는 1주~1개월이 걸렸던 불공정거래 여부 판정기간을 1시간~1일로 단축시켰다고 거래소는 강조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불공정거래에 강력 대처하고 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현ㆍ선물 연계 불공정거래 조사의 세계 표준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