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S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으로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HRS는 전거래일 보다 6.09% 오른 6,1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며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실리콘 고무 전문 제조기업 HRS가 꾸준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은 이날 HRS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하며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약 30% 정도 더 늘어나고 내년에도 방화재와 가공분야, 생활용품 등의 수요 확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HRS의 주가는 지난 10월 이후 실적 기대감을 앞세우고 급등해 이날 현재 9월 말 대비 무려 45% 이상 오른 상태다. 특히 최근 주가 강세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큰 힘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10월 이후 HRS 주식 2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분율을 1.91%에서 4.39%로 두 배 이상 늘렸다. 기관은 같은 기간 12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HRS는 올 상반기까지 매출액 290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4.6%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