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터키 이스탄불
기획재정부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장관이 오는 8일 출국해 터키 이스탄불을 방문해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회의 참석기간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말 터키가 G20 의장국을 수임한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장관급 회의다.
올해 예정된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일정은 △2월 9~10일 △4월 17일 △9월 4~5일 △10월 8일 이다. 11월 15~16일은 대통령 정상회의와 같이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20개국과 스페인, 싱가포르 등 초청국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IMF·OECD·FSB(금융안정위원회) 등 주요 국제기구의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세계경제△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정책공조 △투자와 인프라 △국제금융체제 △금융규제 △국제조세 이슈다. 이후 회의 결과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이번 G20 회의를 계기로 제이콥 류 미국 재무장관과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등 주요인사와 양자면담을 통해 세계경제 주요 현안과 정책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스탄불에 진출한 현지 법인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사항 청취에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