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은 최근 한층 진화된 기능의 포인트로 무장한 카드 신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신한카드는 회원이 이용금액의 최고 5%를 특별포인트 적립할 수 있는 가맹점을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신한 하이포인트카드 나노’를 발급하고 있다. 회원은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유치원ㆍ학원, 병원ㆍ약국, 주요 대형 할인점, 이동통신 등 5개 업종 중 1개 업종을 선택해 특별 가맹점을 지정할 수 있다. 아울러 해당 선택 업종을 제외한 50개 가맹점 중 3개를 골라 특별 가맹점에 추가할 수 있다. 롯데ㆍ현대백화점과 CJ오쇼핑 CJ몰, 해외 가맹점 등은 자동적으로 특별 가맹점에 포함된다. 회원은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1년에 3번씩 적립 서비스를 입맛대로 바꿀 수 있다. 삼성카드가 판매중인 ‘신세계 삼성쇼핑플래티늄 카드’는 회원의 주요 쇼핑가맹점 이용실적에 따라 신세계 상품권을 제공하는 특화 카드다. 회원은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등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구매 혜택을 받는다. 또 신세계백화점에서 1,000원 결제시마다 5점의 신세계포인트가 별도로 적립된다. 회원은 매월 최대 5매의 신세계 백화점 5% 할인쿠폰도 제공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달 ‘하이마트-현대카드M’을 출시했다. 회원은 전국 265곳의 하이마트 매장에서 결제금액의 5%를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할인 받는다. 또 하이마트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하이마트에서 전자제품을 70만원 한도내에서 포인트로 미리 결제하고 단계적으로 갚는 선포인트할부제도인 ‘슈퍼세이브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가 판매중인 ‘롯데 포인트플러스 카드’는 롯데 제휴사(롯데그룹 22개 통합포인트 제휴사)에서의 포인트 적립률을 대폭 높인 상품이다. 회원은 롯데백화점ㆍ마트 등 롯데 제휴사에서 카드 사용액의 1~6%를 포인트로 적립 받는다. 이는 기존 롯데멤버스 카드 회원(포인트 적립률 0.1~3%)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비씨카드의 ’비씨 쇼킹 세이브 카드’는 매달 회원 결제일이 속한 달의 20일(휴일인 경우 익영업일)에 결제 계좌로 한번에 자동 캐시백되는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원은 KTF통신요금의 최대 35% 할인 및 GS주유소 리터당 80원 할인, 신용카드 사용금액의 0.3%를 모두 하나의 포인트로 적립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