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펀드 닥터] 국내·해외 주식형 펀드 4주·7주 연속 마이너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중국의 유동성 경색 우려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4주 연속, 해외 주식형 펀드는 7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28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전체로는 한 주간 0.97% 하락했다. 모든 유형의 주간성과와 1개월 성과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중소형주식펀드가 -1.86%로 가장 저조했다. 한주간 코스피 대형주는 0.54% 떨어진 데 비해 중형주와 소형주는 2% 이상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중국발 신용경색을 우려한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공세로 -2.54%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0.57%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는 -1.43%를 기록했고 일반주식펀드는 1.04% 하락했다. 혼합형펀드 성과를 살펴보면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54%를 기록했고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45%를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중에서는 시장중립펀드가 -0.18%로 가장 저조했다. 채권알파펀드는 -0.09%,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05%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도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채권펀드 전체의 수익률도 지난 한 주간 -0.10%를 기록했다. 중기채권펀드가 -0.16%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했고 초단기채권펀드가 0.0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일반채권펀드는 -0.08%, 우량채권펀드는 -0.03%를 기록했으며 투자적격등급(BBB) 이하 채권과 어음, 후순위채권 등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의 수익률은 0.01%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1.39%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일본을 제외한 모든 펀드들이 하락했다. 해외주식혼합형은 2.40% 밀렸고, 해외채권혼합형도 1.31% 떨어졌다. 해외채권형과 커머더티형 또한 각각 -1.74%와 -5.66%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해외부동산형은 유일하게 0.28%의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일본주식펀드가 전주에 이어 상승하며 2주 연속 주간성과 최상위를 차지하며 지난 한 주간 0.40%의 수익률을 보였다. 또 중국증시가 2,000선이 무너지고 4년래 최저수준에 근접하는 등 패닉상태로 빠져든 가운데 중국주식펀드는 -1.44%의 수익률로 전주보다는 다소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선전했다.

미국주식펀드는 -2.07%, 유럽주식펀드는 -2.9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전주 대비 하락폭을 대폭 줄이며 -0.84%의 수익률을 보였다. 러시아주식펀드는 -1.68%의 수익률로 하락 반전했다. 인도주식펀드는 5.25% 하락하며 개별국가 및 투자권역 기준으로 주간 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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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 상위 펀드, 운용사별 가나다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 식 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 합 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 권 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 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ZER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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