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토안보부 고위관리가 인터넷 섹스 함정수사에 걸려든데 이어 이번엔 고등학교 교감이 역시 인터넷 음란행위에 대한 함정수사에 적발돼 망신을 당했다.
고등학교 교감을 지낸 스티븐 루빈스타인은 11일(현지시간) 맨해튼 법원에서 어린이 포르노 그라피를 소지하고 인터넷을 통해 미성년자들을 성적으로 유혹한 혐의 등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루빈스타인은 지난 20여년간 뉴욕시내 여러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다 1년전 로우어 맨해튼의 한 고등학교 교감으로 승진했으나 지난달 1년여에 걸친 FBI의 인터넷 함정수사에 걸려들어 체포됐다.
체포 당시 그의 컴퓨터에서는 어린이들과 성관계를 맺는 성인들의 영상이 보관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