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국내기업 사상 최대규모의 인사를 단행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21일 영업지점으로 재배치될 본부 직원 1,054명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이번주 중으로 각 지역본부별로 대규모 직원이동인사를 실시될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2001년 국민ㆍ주택은행의 합병이후 처음으로 `교차근무(출신이 다른 은행지점으로 근무처를 바꾸는 것)`가 단행될 예정이어서 이동규모가 무려 5,000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만5,000여명의 전체 직원 가운데 3분의 1이 이동하는 것으로 단일회사로의 인사규모로는 사상최대다.
<정리=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