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경제가 모든 것에 우선"

김대통령, "경제가 모든 것에 우선"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6일 『현 경제상황에 대해 큰 경각심을 갖고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제가 모든 것에 우선해야 하며 관계 국무위원들은 모든 지혜를 동원해 경제난국을 극복, 최선의 결과를 얻도록하자』고 당부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金대통령은 『4대 개혁은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가능한 것은 연말까지, 늦어도 내년 2월까지 완성해야 한다』며 『이런 개혁을 하면 우리가 난국을 극복해나갈 수 있고, 그런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金대통령은 4대 개혁의 완수와 더불어 정보화 산업의 지속적 추진 고유가에 대처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 서민생활의 안정 지방경제의 활성화 등 5대 경제과제를 차질없이 해결하도록 내각에 지시했다. 이와함께 金대통령은 『경제가 잘 되어야 정치, 사회 등 모든 것이 안정되고 남북대화도 잘 될 수 있다』며 『과거에 외환위기를 극복했던 애국정신으로 경제난국을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金대통령은 최근 남북대화와 관련, 『남북대화는 긴장완화와 경제협력, 이산가족을 포함한 교류협력 등 세가지 축으로 이뤄지고있다』고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긴장완화와 경제협력에 관해 회담이 있었다』며 『남북대화가 차분하게 꾸준히 진행되고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인선기자HIS@SED.CO.KR 입력시간 2000/09/26 18:01 ◀ 이전화면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