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0원 오른 1천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5.00원이 급등한 1천46.50원에 거래를 시작, 곧바로 1천48.00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매물이 나오면서 1천44.20원까지 밀렸다가 소폭반등한 상태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엔/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과 함께 정부가 환율을 적절히 관리해주는 것이 의무라고 한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 등으로 인해 개장 초 매도세가 사라지면서 급등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수출대금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11시15분 현재 전날보다 0.11엔 오른 103.31엔에 거래되고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