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000명 대상..6월 2일까지 진행
통계청은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5월 19일부터 6월 2일까지 ‘2015년 외국인고용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사대상 외국인은 약 1만1,000명이다. 조사원이 거주지·사업체 등을 직접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계청은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을 위해 한국어와 13개 언어로 작성된 조사표를 병행 사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콜센터 통역도 지원한다.
조사 결과는 2015년 10월 공표될 예정이며 외국인 관련 정책수립 및 국내 노동시장의 연구 분석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박형수 통계청장은 “외국인고용조사를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 대한 고용 현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응답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