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은 10일부터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담보로 신주인수대금을 대출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증권금융은 “스톡옵션으로 인한 신주인수권 행사와 주식의 신규 상장이 활발해짐에 따라 스톡옵션 행사자의 자금수요 흐름에 맞춘 것”이라며 “현재 스톡옵션 부여 기업들과 대출업무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류재열 증권금융 팀장은 “이 서비스는 담보대출 영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투자자의 주식 활용도를 높여 증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M&A자금 대출이나 자사주 관리업무 지원 등 신규 대출업무와 증권사 지원기능을 확대해 증권사와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