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켓코리아(122900)가 2·4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안연케어 실적이 2·4분기부터 반영되는 한편 신규 고객사에 대한 매출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는 7일 보고서를 통해 “아이마켓코리아의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8.2%, 7.2% 늘어난 7,486억 원과 178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신규 고객사 매출 확대가 외형 성장을 이끄는 가운데 안연케어의 실적 반영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4만 원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안연케어는 4월부터 세브란스 병원에 납품을 시작하며 정상 영업을 시작했다”며 “2·4분기부터 안연케어의 실적이 반영돼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 대비 0.3%포인트 늘어난 2.4%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고 설명했다.
신규 고객사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도 기대해 볼 만하다는 평가다. 조 연구원은 “매일유업, 한화케미칼 등 신규 고객사에 대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비(非) 삼성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42.8% 증가한 1,172억 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