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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랜스포머’의 감독 마이클베이 삼성전자 컨퍼런스에 패널로 무대로 올랐다가 갑자기 퇴장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6일 라스베가스 만달라이 베이에서 열린 삼성전자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마이클 베이 감독은 삼성전자의 신제품 105인치 곡면형 울트라HD TV를 소개하기 위해 무대에 섰다.
삼성전자는 마이클베이와 협업을 통해 감독의 신작 ‘트랜스포머4’를 세계각지 매장에 105인치 커브드 울트라 TV 5~7대를 둥글게 배치해 상영하기로 했었다.
무대에 오른 마이클 베이 감독은 이와 관련한 설명을 하는 도중 프롬프터에 오류가 발생하고 말았다. 베이 감독은 “타자가 모두 지워졌다”며 돌발 상황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계속 진행해 보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갑자기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로 무대 뒤로 퇴장하였다. 마이클베이 감독의 갑작스러운 퇴장에 행사관계자와 관객들은 혼란에 휩싸였다.
행사관계자는 “예민한 성격인 마이클베이감독이 프롬프터 오류로 발표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자 무대를 급하게 내려온 것 같다”고 밝혔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본인의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프롬프터를 놓친 뒤 당황해서 무대에서 내려왔다”고 해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