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USN 사업 민간분야로 확대

정통부, 서비스 구축 돌입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무선인식(RFID)와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사업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분야로도 급속히 확대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RFIDㆍUSN 수요 활성화를 위한 ‘RFID/USN 확산사업의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16개 과제들에 대한 본격적인 서비스 구축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정통부는 총 188억원 규모의 확산 사업을 통해 공공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관련 산업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했다. 16개 확산사업 과제중 ‘u-의약품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5개 의약품을 대상으로 의약품의 제조와 유통, 소비 등 전 단계에서 RFID 기반 시스템 구축하고 가짜약품의 유통을 막고 무자료거래 등 불법 거래를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u-포트(u-Port)’ 구축 사업은 컨테이너 터미널 내 하역장비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항만 작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통부는 공공기관의 확산사업 진행과 함께 민간분야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기업간담회에서 ▦기술ㆍ표준 등 유관 정책의 상호 연계와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로드맵 마련 ▦시범 사업에서 제기된 기술 개발 과제의 지원 강화 ▦선도 사업의 표준적합성 인증 의무화 등 기존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RFID/USN 확산 및 산업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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