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20ㆍ한국체대)가 2005-200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제4차 대회 개인종합 1위에 올랐다. 안현수는 21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1,000ｍ 결승에서 리쟈준(중국)과 케프카(미국)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 남자 3,000ｍ 슈퍼 파이널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이미 1,500ｍ와 500ｍ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따냈던 안현수는 이로써 개인종합 1위를 석권해 3관왕에 올랐다. 이날 3,000ｍ에서 금메달을 추가한 이호석(19ㆍ경희대ㆍ393점)이 통합랭킹 2위에,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ㆍ392점)가 3위에 올랐다 한편 안현수는 올해 4차례 치러졌던 월드컵의 성적을 통합해 순위를 정하는 통합랭킹에서도 총점 397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이날 3,000ｍ에서 금메달을 따낸 진선유(17ㆍ광문고)가 총점 394점으로 통합랭킹 1위를 지켜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