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전통 요리 대가 미국식 음식점 개장 예정 화제
[외신다이제스트]
프랑스의 유명 요리 대가인 폴 보퀴즈(80)가 고향 지역인 리옹에 패스트 푸드점을 개장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더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전통 음식을 수호해 온 '요리 제왕'으로 알려진 보퀴즈가 미국식 요리인 햄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는 스낵 바를 연다는 소식에 요리 비평가들이 어리둥절하고 있다.
보퀴즈의 가계는 1765년부터 리옹 근처의 콜롱주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해 온 요리 명문가로 꼽힌다. 르 피가로는 "보퀴즈가 그의 이름을 딴 국제 요리 경연대회 '르 보퀴즈 도르(LeBocuse d'Or)'가 이번 주 리옹에서 열리기 직전에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며 "그는 역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입력시간 : 2007/01/24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