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으로 추석 맞이 가족 친목 다진다

이동통신사들이 추석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의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들을 11일 추천했다. KT는 퀴즈 앱인 '가로세로 낱말맞추기를 추천했다. 이 앱은 쉽고 간단한 퍼즐 게임으로 100개의 다양한 단계로 구성, 각 단계를 깨는 시간을 두고 가족들과 함께 경쟁을 벌일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고속도로에서 유용한 '노래방 도우미'도 제안했다. 길이 막힐 때 차 안에서 이 앱을 켜고 스마트폰을 만지거나 흔들면 탬버린 등 악기 소리와 각종 효과음을 낼 수 있다. SK텔레콤은 전통 놀이인 윷놀이도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윷놀이’앱을 소개했다. 스마트폰을 위아래로 힘차게 흔들면 윷을 던지는 효과를 낼 수 있으며 2인 또는 2팀으로 나누어 진행할 수 있어서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 LG유플러스(U+)는 '패밀리맵'을 제안했다. 이 앱은 친인척 간 호칭을 알려주며 가계도를 이용해 가족의 생일 등 기념일을 챙길 기회도 제공한다. 이 밖에 LG유플러스는 동물을 좋아하는 가족이라면 국내 최초 반려동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펫러브즈미'도 친목 도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펫러브즈미 앱에는 개·고양이·토끼·기니피그·고슴도치 등 이용자들이 올려놓은 귀여운 동물의 사진과 동영상, 재미있는 일화 등이 올라와 있어서 가족들끼리 이야기를 이어나가기에 적합하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